금천구, '추석 선물은 마음만 받겠습니다'

추석연휴 전, 공직기강 확립위해 금품수수 등 특별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작은 선물도 일체 주지도 받지도 않는 시책을 강력히 시행하고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

구 본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 및 시설관리공단에 공문을 발송, 직원 상·하간 어떤 명분이든 선물(금품, 향응 등)을 수수하거나 직무 관련자에게 식사를 제공받는 행위를 금지해 검소한 명절을 보내도록 당부했다.구는 감사담당관실 소속 직원으로 특별 점검반(4개조 12명)을 편성해 구청, 보건소, 동 주민센터와 시설관리공단 등을 대상으로 선물(금품 등) 수수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 감찰활동을 실시한다.특히 추석맞이 민생안정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실태를 집중 점검해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번 특별점검 결과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조치하되 특히 부정부패 관련 금품수수 등의 적발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신재문 감사담당관은 “사업자나 민원인 등으로부터 본의 아니게 금품을 받았거나 돌려줄 방법이 없는 경우 부재 시 또는 본인 모르게 금품 등을 놓고 간 경우에는 지체 없이 감사담당관실에 있는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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