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모바일 광고 시장 잡아라'

모바일웹에 검색 광고 도입

다음 모바일 검색 광고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스마트폰 확산으로 모바일을 통한 검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포털들이 모바일 광고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6일 키워드 광고 상품인 ‘프리미엄링크’ 광고를 모바일웹()을 통해 동시 노출해 광고 효과를 높이는 ‘모바일 키워드’ 광고를 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모바일웹 배너 광고를 선보인 다음은 이번 ‘모바일 키워드’ 광고를 통해 기존 광고주들에게 모바일 광고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키워드광고란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가 나오는 화면에 관련업체의 광고가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은 이용자가 자사 모바일웹을 통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최상단에 ‘프리미엄링크’라는 이름으로 검색 키워드당 1개씩 노출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위해 제목, 설명, 전화번호, URL의 순서로 노출해 정보를 제공한다. 다음은 ‘모바일 키워드’ 광고를 당분간 기존 키워드 광고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이재용 세일즈마케팅본부장은 “이번 ‘모바일 키워드’ 광고를 통해 다음은 모바일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바일을 포함해 디지털뷰와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활용해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NHN(대표 김상헌)의 포털 네이버도 자사 모바일웹에 검색광고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검색 결과에 NHN의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의 검색광고 상품인 클릭초이스를 노출키로 했다. 네이버는 모바일웹 검색시 최상단에 노출되는 광고 영역의 이름을 ‘파워링크(모바일)’로 명명하고 다음보다 많은 총 3개의 키워드를 노출시킨다. 네이버는 모바일 단말기에 검색광고 노출 시, 사용자가 클릭하면 바로 전화로 연결해주는 콜링크 기능도 선보여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NHN비즈니스플랫폼 위의석 마케팅플랫폼사업본부장은 “광고주는 모바일 환경에 광고를 노출시킴으로써 기존 검색 환경과는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의 광고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아직 유선사이트만 보유한 광고주들이 많은데 향후 모바일 전용 사이트들이 늘면 자연스레 모바일 광고 시장도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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