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30일 당분간 반도체 섹터 모멘텀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숲보다는 나무를 보는' 개별종목에 대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성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텔의 PC수요 감소에 따른 3분기 실적전망 하향조정과 PC제조업체들의 잇따른 LCD모니터 주문 감소 등 부정적인 뉴스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특히 인텔의 실적전망 하향과 관련, "인텔이 6주전 발표한 분기 실적(116억달러)보다 하향조정한 110억달러를 3분기 매출로 제시했다"면서 "아울러 HP와 델이 수요 급감을 전망해 LCD주문을 줄이고 있으며 다른 IT업체들도 실적 하향조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경기 우려 확산에 따른 소비자들의 관망세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한 '신학기 수요'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8월 하순 D램 가격반등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가늠된 결과"라고 분석했다.특히 "향후 PC판매, D램 가격 등 IT 수요지표는 소비자들의 수요심리, 즉 주식시장에 후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체 섹터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고 개별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현정 기자 alpha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