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선발방식 종목별 메뉴얼 추진

권익위, 체육단체 관리 투명성 강화방안 권고[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가대표 선수 선발방법 및 절차를 경기 유형별로 표준화하는 등 선수 관리체계 투명성 강화방안이 추진된다. 또 선수폭력 등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해당 경기단체가 아닌 대한체육회에서 직접 조사하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된다.국민권익위원회는 26일 대한체육회에 가맹된 58개 경기단체에 대한 감독기관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국가대표 선발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선수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마련해 관련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에 각각 권고했다. 우선 경기단체의 자의적인 업무처리와 회장선출 과정의 파벌 분쟁 등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상임이사제(사무총장)를 도입하고, 이사회의 자문기구인 선수위원회, 기술위원회 등 주요 전문분과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도록 했다. 또 자의적인 업무처리 행태를 근절하기 위해 표준 업무처리 매뉴얼과 경기단체 임직원 윤리강령을 제정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경기단체 예산 관리체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국고·체육기금 등 정부 예산지원의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고, 보조금 횡령 등 예산 불법 사용 단체에 대해서는 관련자 고발과 부정사용액 회수 이외에 경기단체 지원비 감축 등 대한체육회 감독권을 강화하도록 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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