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사진 오른쪽), 최영철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트로트 퀸 장윤정과 ‘사랑이 뭐길래’의 최영철이 중국 지린성 연길에서 듀엣 공연을 펼쳤다.장윤정과 최영철은 지난 15일 중국 연변 예술극장에서 열린 노인절 축하공연 무대에 참석했다. 연길의 노인절은 매년 8월 15일 타국에서 광복절을 기릴 수 없는 조선족들이 광복을 이뤄낸 조상들을 기리는 의미로 만들어져 현재는 공휴일로 지정돼 민족의 결속일로 자리잡았다.장윤정은 히트곡 ‘어머나’로 공연을 시작해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이 곡은 조선족들도 따라 부를 만큼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장윤정은 열광적인 관객들의 호응에 “노인절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어른을 공경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 민족이 모두 같다고 느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이날 공연은 '사랑이 뭐길래’의 최영철과 장윤정의 듀엣 무대로 한껏 달아올랐으며 두 가수는 ‘당신이 좋아’를 열창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장윤정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최영철은 한국전통가요대상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날 공연에서 데뷔곡 ‘함경도 트위스트’를 시작으로 ‘사랑이 뭐길래’를 열창했다. 장윤정은 이날 관객의 앙코르 요청으로 준비해간 것보다 1시간여 많은 시간 동안 앙코르 곡을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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