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제국의아이들(ZE:A)이 일본, 태국에 이어 지난 14일 대만 카우숑에서 열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국의아이들은 대만 카우숑 드림 센트리 몽시대에서 열린 ‘2010 국제 배틀 페스티발’에 해외 유일 아티스트로 참여해 약 1만 명의 팬들을 운집하며 대만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몰려든 1만 여명의 팬들은 제국의아이들을 소개하는 인트로 영상이 나오자마자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제국의아이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공연장이 떠나갈 정도의 함성을 질렀다. 제국의아이들은 故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Billie Jean)’과 ‘덴저러스(dangerous)’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40 여분에 걸쳐 그동안 발표했던 싱글 1집 ‘마젤토브(Mazeltov)’ ‘러브코치(Love coach)’, 싱글 2집 ‘하루 종일’ ‘맨 투 맨(Man 2 Man)’에 이어 최근 발표한 ‘이별 드립’을 열창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시완은 그동안 숨겨뒀던 바이올린 독주 실력을 뽐냈으며 제국의아이들이 시완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대만의 공연 연출자 측은 “이번에 제국의아이들이 보여준 공연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관객들과 호흡하는 최고의 공연이었다”며 “추후에 또 다시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찾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국의아이들은 ‘2010 국제 배틀 페스티벌’과 같은 날 진행된 팬 사인회 현장을 찾은 약 5000 여명의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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