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탕' 연아-'메롱' 지성, NG 영상 화제 만발

[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국민남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김연아(고려대)의 NG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인 박지성과 김연아는 최근 홍보영상 촬영 도중 발음이 꼬이거나 웃음이 터져나오는 실수로 NG를 연발했다.서울 G20 정상회의 측은 12일 홈페이지(www.seoulsummit.kr)를 통해 이들의 NG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이들은 그러나 전공과목이 아닌 영상물 촬영에서는 아마추어답게 귀여운 실수를 연발했다. 특히 실수를 하고 난 뒤의 반응이 극과극으로 상반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박지성은 평소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이 그대로 나왔다. 멘트를 하다가 발음이 꼬이자 주로 혀를 내밀며 쑥스러움을 표시했다. 답답하다는 듯 "아~" "에휴~"라는 탄식도 눈길을 끌었다.반면 김연아는 '대인배 김슨생'이라는 별명과 화통한 성격대로 실수할 때마다 몸을 흔들고 발을 구르는 큰 제스처와 호탕한 웃음으로 어색한 분위기를 모면해 네티즌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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