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하는 참 좋은 대화의 날' 행사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고질적인 민원은 물론 각종 주요 현안사안에 대해 ‘소통과 대화’을 통해 해결점을 찾는 열린 행정을 시작했다.동작구는 12일 오전 구청에서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하는 참 좋은 대화의 날’ 첫 번째 회의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시급한 현안에 대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대를 찾게 된다. 특히 ‘구청장과의 대화의 날’ 행사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돼 상대편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반론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구청장 견해와 조정도 들을 수 있어 구민들의 행정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구민들과 많은 대화를 하겠다는 것은 구민들과의 약속이었는데 곧 바로 실천에 옮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행사를 통해 풀리지 않았던 많은 민원들이 해결점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지역내 개발 현황도를 갖고 주민과 대화를 하고 있다.
‘구청장과의 대화의 날’ 행사에는 구청장과 민원 당사자 그리고 변호사, 도시계획위원, 주민대표, 해당 사항 추진위원회 대표, 구의원 등도 함께 참석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12일 열리는 첫 번째 대화의 날에는 흑석 뉴타운 제3구역 상가 개발과 관련해 행정적인 문제와 향후 개발 일정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구는 ‘구청장과의 대화의 날’ 선정기준을 구정 주요정책, 지역 개발 관련 고충 및 건의사항을 비롯 재개발·재건축 등 다수의 이해관계 충돌로 상호 협의가 필요한 사항, 공공의 이익에 반해 개선이 필요한 행정처분, 제도·시설·환경 개선이 필요한 생활불편 민원, 지역 현안문제,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민원 등으로 정했다.그러나 2회 이상 선정됐거나 고질적 억지성 민원은 제외한다는 방침이다.‘구청장과의 대화의 날’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직소민원실이나 감사담당관 민원관리팀에 방문·우편·팩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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