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안팎...집권후 최대규모 가능성 높아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내각개편을 단행한다.이번 개각은 국무총리를 비롯 10개 안팎의 부처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져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신임 국무총리는 집권후반기 국정쇄신을 위해 젊고 참신한 미래형 인물이 중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새로운 인물을 기용함으로써 과거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50대 후반의 파격적인 인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장관 중에서는 전체 15명 가운데 최소한 절반이 넘는 8명 정도가 교체될 것으로 전해졌다. 임태희 대통령실장의 발탁으로 공석이 된 고용노동부를 비롯 보건복지, 국방, 농림수산, 통일, 환경, 국토해양부 등의 교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 문화, 외교부, 특임장관 중 1~2명 정도가 교체될 수도 있다.이 대통령은 오는 9일 정운찬 총리를 비롯해 15개 부처 장관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진동수 금융위원장, 대통령직속 위원회 위원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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