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서플라이 보고서, 다양한 기종 적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점유율 높아갈 것으로 예상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2012년이면 소프트웨어 사용자수 면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이 애플 아이폰을 능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5일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향후 2년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이 글로벌 시장의 5분의 1에 달하는 75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은 이보다 적은 620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구글의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는 모토로라, HTC 등 보다 다양한 스마트폰에 적용될 수 있는 반면, 아이폰 운영체제는 애플폰에서만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구글이 점유율을 높이기 보다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미 안드로이드는 미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량을 넘어섰다. 주요 3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넥스텔 등에서 안드로이드폰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서플라이는 "현재 IT분야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무선통신 시장에서 구글과 애플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두 업체 모두 보다 많은 수익증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2014년에는 안드로이드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3%를 차지하고, 아이폰은 15%를 보이면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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