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LG이노텍이 매출 1조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내놨지만, 호재를 확인한 주가는 뒷걸음질 쳤다. 27일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38%) 하락한 16만40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에는 이날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이노텍은 17만50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상승폭을 줄이던 LG이노텍은 오후 들어 하락반전, 결국 이날 저가를 형성하며 장을 마쳤다. 이에 앞서 lg이노텍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4분기 매출 1조286억원, 영업이익 8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4.4%, 영업이익은 323.9% 급증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103.1% 늘었다.이로써 LG이노텍은 상반기 매출 1조8036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으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LG이노텍 관계자는 "LED 백라이트 유닛(BLU) 및 TV용 파워모듈(전원공급장치) 시장의 호조로 LED사업과 DN(디스플레이 및 네트워크)사업이 월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또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의 신규 거래선 진입으로 분기 매출 1조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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