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형종, 잠적 아닌 휴가…진로고심

[사진=LG 트윈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숙소 무단이탈’로 논란의 중심에 선 LG 투수 이형종이 구단 측 배려로 휴가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LG 구단은 “항간에 돌고 있는 잠적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훈련 참가가 어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휴식을 줬다”고 표명했다. 이어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8년 1차 지명으로 프로무대를 밟은 이형종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2군에 머물며 몸을 만든 그는 지난 5월 16일 잠실 롯데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부상 재발로 투구밸런스가 무너지며 지난 5월 23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복귀가 힘들다고 판단한 이형종은 LG 이영환 단장과 면담을 갖고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구단은 군 입대를 권유했고 이형종은 자택에서 향후 진로를 고민하고 있다. 한 번 더 있을 선수생활에 대한 논의에서 이형종의 야구 인생은 결정날 전망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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