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창고에서 손수 만들었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의 한 자동차광이 자기 집 창고에서 장장 3년에 걸쳐 시속 240km의 슈퍼카를 만들어 화제.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2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에이번주 브리스톨에 사는 올리버 애슐리(26)가 화제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애슐리는 지난 2006년 기본 섀시만 구입한 뒤 하나하나 손수 만들고 개조해 슈퍼카를 완성했다.그가 만든 ‘꿈의 슈퍼카’는 현재 영국 전역을 돌며 전시 중이다. 9만 파운드(약 1억6600만 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었지만 그는 거부했다고.애슐리는 스스로 설계한 차체를 탄소섬유로 제작한 뒤 바퀴를 개당 2000파운드에 개조해 달았다.맞춤형 계기판에 4000파운드짜리 스테레오 시스템도 장착했다.혼다 시빅의 250마력 4기통 엔진, 6단 기어, 람보르기니처럼 수직 위로 올라가는 이른바 ‘시저 도어’, 빌트인 내비게이션으로 이뤄져 있다.시동 후 6초만에 시속 100km를 낼 수 있다.애슐리는 자기만의 슈퍼카를 만드는 데 7만 파운드나 썼다.디자인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는 그는 1년 간 손수 몰고 다녀본 뒤 팔 계획이다.다음 프로젝트? 슈퍼보트를 한 척 만들어볼 생각이라고.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이진수 기자 comm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