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기아차의 올 상반기 유럽 자동차 판매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도요타를 앞질렀다.1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6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 18만6001대, 기아차 13만5874대 등 총 32만1875대(4.5%)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4.5%를 기록했다.현대차와 기아차의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0.0%와 12.4% 증가한 것이다.반면 도요타는 같은 기간 유럽 전역에서 31만253대를 팔아 전년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유럽에서 올 상반기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 업체는 폴크스바겐으로, 152만5560대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13.9%)과 르노(10.6%)가 2, 3위를 차지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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