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의원, 기획재정부 예산 분석…3년 연속 줄어 “원래대로 예산 집행” 요구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의 내년 예산이 재정계획상 1조2403억원에서 4368억원이 준 8035억원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세종시 건설에 차질이 예상된다.임영호 자유선진당 의원은 9일 행복청이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예산 신청관련자료를 공개하고 “2007년 참여정부서 세운 중기 재정계획상 1조2403억원에서 4368억원 줄어든 8035억원을 기재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행복청 예산은 3년 잇달아 크게 줄게 됐다. 올해 1조271억원에서 6951억원으로, 지난해도 8768억원에서 5771억원으로 줄었다. 임 의원은 “지난 6월 임시국회 때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돼 원안추진이 확정된 이상 예산도 원래대로 집행되는 게 당연”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정부는 세종시 관련예산을 2007년 중기재정계획상 반영된 1조2403억원으로 다시 편성, 세종시의 정상추진에 힘쓸 것을 촉구한다”고 정부를 압박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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