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기업 실적 개선 전망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41.47포인트(2.93%) 상승한 4965.00에, 프랑스 CAC40지수는 90.90포인트(2.73%) 오른 3423.36에, 독일DAX지수는 124.78포인트(2.15%) 뛴 5940.98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금융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방코 산탄데르는 스페인이 10년물 국채 발행에 성공, 재정적자 우려가 다소 누그러들면서 6.1% 뛰었다. BNP파리바 역시 4.23%, 크레딧아그리콜은 5.43% 상승했다. 반면 도이체방크의 경우 JP모건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투자비중축소'로 하향하면서 1.81% 상승하는데 만족해야 했다.여기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해 원자재주 역시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BHP빌리턴은 5.9% 급등했으며, 리오틴토 역시 5.86% 상승했다.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태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는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는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가 매수를 추천하면서 3.66% 올랐다.이안 머렐 프릿차드스톡브로커 리서치 부문 대표는 "모든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저가 매수 세력이 상당히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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