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캐나다의 명문 사립학교인 '브랭섬홀'이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국제학교를 설립한다. 이는 영국의 대표적 사립학교인 'NLCS(North Londen Collegiate School)'와 (주)와이비엠(YBM)시사에 이어 세번째다.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는 이날 캐나다 토론토 브랭섬 홀 본교에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에 국제학교를 설립, 운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1903년에 설립된 브랭섬 홀은 유치원부터 12학년(고교 3학년에 해당)까지의 교과과정을 운영하는 여학교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학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최상위권 학교다. 제주에 설립되는 '브랭섬 홀 아시아'는 유치원에서부터 고교까지 운영하는 여학교로 총 1030명을 수용하게 된다. 이 학교는 캐나다의 본교와 동일한 교육 과정을 적용하게 되며, 양 학교간에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이 학교를 졸업하면 캐나다 브랭섬 홀 졸업장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2015년까지 공립 1개교, 사립 11개교 등 총 12개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며, 현재 해외 명문 사립대학을 중심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권태신 총리실장은 "이번 브랭섬 홀 유치는 제주영어교육도시가 교육에 있어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가 우리나라 국제교육의 산실이자 동북아 국제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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