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자보호재단, 금융교육 관련 특별 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사장 김병주)은 우리나라 금융교육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오는 25일 특별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1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세미나는 '금융교육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강연자는 미국 로욜라 법대(Loyola Law School, Los Angeles)의 윌리스(Lauren E. Willis)교수이다.재단에 따르면 윌리스 교수는 현행 금융교육의 한계와 어려움 및 여러 가지 정책적 대안을 제시한 논문 'Against Financial Literacy Education'으로 국제적인 지명도를 갖춘 소장학자이다. 윌리스 교수는 금융소비자가 직접 금융의사결정을 한다는 전제 하에 추진되는 현행의 금융교육에 대해서 대폭적인 변경을 주장한다. 금융시장이 너무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도저히 소비자들이 직접 금융의사결정을 할 수 없다는 이유다. 그는 동시에 상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금융소비자들은 직접 의사결정을 하기보다는 금융전문가를 활용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금융교육의 목표는 금융소비자의 한계와 편견 제거 방법 그리고 금융전문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교육하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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