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구청이 마련한 강좌서 실력 쑥쑥 올리자

성북구, 초등학생 여름방학 교육과정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고려대와 동덕여대, 성신여대, 대일외고와 손잡고 초등학생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논술사고력교실과 영어EQ교실, 창의력교실, 원어민영어교실이 마련되며 교육인원은 27개 반에 각각 15명씩 모두 405명이다.구청에서 마련하는 만큼 검증된 강사들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참가비도 저렴해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잘 활용하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방학기간을 학력 신장 기회로 삼을 수 있어 방학 중 학습지도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고민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려대학교 학력신장 프로그램성북구가 고려대 평생교육원과 손잡고 진행하는 학력신장 프로그램은 논술사고력, 영어EQ, 창의력 등 3개 과목에서 모두 12개 반이 마련돼 있다. 참가비용은 교재비를 포함해 5만 원이다.

원어민 영어교실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고려대학교 라이시움 내 평생교육원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하루 교육시간은 2시간 내지 2시간 30분이다.▲논술사고력교실(1∼6학년 대상)은 일기는 내 친구, 재미있는 책읽기와 글쓰기, 생각하며 책읽기와 글쓰기 ▲영어EQ교실(1∼4학년)은 Chant & Role Play, Screen & Writing clinic, 영어연극 ▲창의력교실(3∼6학년)은 신나는 수학교실, 자기주도적 학습전략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꾸며진다.논술사고력교실은 글쓰기와 상호 토론 등을 통해 이해력 분석력 비판력을 길러주고 영어EQ교실은 영화와 연극, 음악 등으로 영어에 대한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워준다. 창의력교실은 수학의 기본 개념과 창의력을 함양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다.◆원어민 영어교실원어민 영어교실은 대일외고(7월 19∼28일), 성신여대(8월 2∼13일), 동덕여대 (8월 9∼20일) 등 3곳에서 15개 반이 마련된다. 대일외고와 동덕여대 영어교실은 3∼6학년, 성신여대 영어교실은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참가비용은 교재비를 포함해 2만 원이며, 8∼10일 과정으로 하루 2∼4시간씩 교육이 이뤄진다.석사학위 소지자와 대학 겸임교수 등 수준 높은 강사진이 돋보이며, 원어민과의 잦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영어소통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참가신청고려대학교 학력신장프로그램과 대일외고에서 열리는 원어민영어교실은 6월 24?7월 4일 그리고 동덕여대와 성신여대에서 열리는 원어민영어교실은 7월 5?7월 14일 성북구청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참가자 선정은 전산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원어민영어교실과 고려대학교 영어EQ교실은 선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나눈다.성북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복지급여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각 과정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하고 참가비를 면제해 준다.구청 관계자는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재능과 사고력,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북구청 교육지원과(☎920-344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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