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2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여전히 PER 5배에 불과한 주가 수준"이라며 '아직도 갈 길이 먼 주가'라고 평가했다.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최근 매장확대 및 소비회복 효과로 매출호전세 지속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데 주가는 12개월 예상 PER 5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국내 브랜드샵(미샤) 시장점유율 21%의 2위업체다. 중국사업부문은약 140개매장에서 올해 매출 약 150억원, 20억원의순익을기대하고있다. 아직 매출규모가 크지 않아 중국모멘텀을 논하기에는 이른감이 있지만 국내 펀더멘탈만 가지고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높다는 게 박 애널리스트의 생각이다. 그는 현주가대비 47% 상승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목표가는 2만6800원.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4.4%, 46.9% 증가한 523억원과 55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1) 지속적인 매장수 확대와 2) 신제품 출시에 따른 ASP 상승 효과, 3) 소비경기회복에 따른 화장품 소비 증가, 특히, 고용회복에 따른 소득중하위층 중심의 중저가 화장품 판매회복이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5월말 기준 매장수는 410개로 4월말 대비 대형마트와 로드샵 포함 총 19개점이추가 오픈했다. 가맹점 140개, 직영점 270개로 올해 목표치 480개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대형마트의 경우 전국 약 410개 대형마트에 110개 마트에만 입점해 있어 확대 여력이 큰 상태다. 특히 에이블씨엔씨는 직영점 비중이 66%를 차지하고 있어 매장 오픈에 따른 매출 증가폭이 더욱 클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양호한 매장확대 추이는 올해 에이블씨엔씨의 실적 가이던스 매출 2,400억원(전년대비 +33.5%), 영업이익 300억(+54.6%)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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