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스페인의 다비드 비야(발렌시아)가 온두라스와의 2010남아공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경기 MOM(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비야는 지난 17일 끝난 스위스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며 팀의 0-1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온두라스전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와 투톱으로 출전, 온두라스 진영을 시종일관 활발하게 누비며 전후반 각각 한 골씩 기록해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운 면모를 보였다.하지만 후반 17분 온두라스의 오스만 차베스(플라텐세)의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을 실축해 아쉽게 해트트릭을 놓쳤다. 하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온두라스의 수비라인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며 경기 최고 수훈 선수(MOM)로 선정되었다.'빼어난 골 결정력과 돌파력'은 이미 유럽 최고 레벨이라는 평가 속에 '무적함대'스페인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월드컵이 열리기 전까지 A매치 통산 38골을 뽑아낸 스페인 주전 공격수. 이날 2골을 추가하며 40골을 기록해 라울 곤잘레스(레알 마드리드)의 최다골(44골)기록 경신도 이번 대회에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 2000년 스포르팅 히혼에서 프로에 입문한 비야는 2003년 레알 사라고사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32골을 뽑아내며 발렌시아로 팀을 옮겼다. 그는 2005년부터 지난 해까지 발렌시아에서 165경기에서 108골을 뽑아냈다.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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