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6만8443TEU 처리해 전년 동기 대비 28.52% 급증
인천항 내항 모습.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실물 경제 회복에 따라 인천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급증하고 있다. 2달 연속 사상 월간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했다. 21일 인천항만공사(IPㆍ사장 김종태)는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을 최종 집계한 결과 16만8443 TEU(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1067 TEU 보다 28.52% 증가한 것이다. 종류별로는 수입 화물 8만2998 TEU, 수출 화물 7만8875 TEU로 각각 22.4%, 24.8%씩 증가했다. 연안화물도 4531 TEU를 처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3%나 급증했다. 지난달까지의 누적물동량도 75만1618 TEU로 전년동기 대비 35.6%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인천항의 컨테이너처리량은 최대 200만TEU로 추정되고 있다.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의 투자 확대와 원자재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연말까지 증가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라며 "최근 유럽 등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현재의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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