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학년 학생들 대상 교통안전 교육 장면
지난 2008년 지역내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국제안전학교 모델을 적용한 시범학교를 운영, 2009년 6월 서부교육청, 서울성산초등학교와 국제안전학교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여 년 만에 결실을 거둔 것이다. 성산초등학교는 국제안전학교 시범사업 기간 동안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학교장, 치안센터장, 주민센터장, 학부모 단체 대표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안전학교 위원회를 구성하고 마포구와 함께 안전프로그램 운영과 안전교육 시행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또 학교 내 시설이나 교외 안전위협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보수와 마포구 등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안전문화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학교 안전 전도사 S-Guys 운영이다. 마포구 보건소와 함께 운영하는 S-Guys는 학생들에게 일어나는 손상을 줄이고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4,5,6학년 희망자 중 60명을 선발해 안전교육과 안전체험 기회를 주어 학교 안전을 점검하고 손상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2009년 5월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매월 1회 안전캠페인을 개최하고 여름 방학 중 안전캠프를 통해 응급조치 요령과 수상안전교육을 받는 등 성산초등학교를 대표하는 안전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다.3,4학년 자전거 안전교육
이 밖에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 자전거안전교육, 안전일기쓰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 일상에서 빚어질 수 있는 안전위협 요소를 미리 제거해 나가는 노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3월 8일 국제안전학교 공인을 위한 미국과 대만, 국내 국제안전학교 공인센터장(조준필 수원의료원 원장)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의 실사를 거쳐 지난 5월말 최종 통보를 받았다. 성산초등학교의 국제안전학교 지정은 지역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학교 환경 내 모든 구성원들이 손상 예방과 안전 증진을 위해 구성원의 태도와 행동 뿐 아니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사회적 환경 변화까지를 평가해 선정한 것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