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 수상자 선정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로레알코리아(대표 리차드 생베르)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전택수),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이홍금)은 제9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에 김승희(57)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002년부터 시상해 온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진흥상’은 한국 여성과학계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생명과학분야 여성과학기술인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은 생명과학에 관한 주요 국가 정책을 수립·진행했으며, 신종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백신 공급을 위해 노력하는 등 국가경쟁력 증진과 국민건강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진흥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 밖에도 CHA 의과학대학교 조교수인 서원희 박사와 순천향대학교 의료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조교수 이나경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및 대학원 생명약학부 부교수 황은숙 박사가 펠로쉽을 수상했다. 진흥상을 수상한 김승희 원장은 "“각종 식품, 의약품 안전관리의 과학화에 힘쓰는 규제과학 분야는 국민건강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산업 발전과도 관련이 깊다"며 "향후 더 많은 후배 여성 과학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홍금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은 "올해 과학기술행정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하게 돼 여성 과학자들의 영역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시상 의의를 설명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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