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항공주가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17일 대한항공은 전날 보다 1700원(2.14%) 오른 8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8만28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가 기록을 갈아 치웠다. 아시아나항공은 전날 보다 6.79% 올랐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날 52주 최고가 기록(9020원)을 세웠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년 중 가장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 넘보고 있다.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이 4~5월 여객과 화물 수요 모두 해당 월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을 316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은 2007년 3분기의 2814억원였다.아시아나항공 역시 국제선 여객과 항공화물의 쌍끌이 덕분에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을 낼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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