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선 부담 커...외인도 사자 지속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69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와 4000억원을 넘어선 프로그램 매수세 덕에 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수가 1700선 부근에 가까이 갈수록 부담감도 커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14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4.77포인트(0.88%) 오른 1690.1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05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2400억원, 기관은 45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와 비차익 매수세가 더해지면서 4200억원 가량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를 기록중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9000원(1.13%) 오른 80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26%), 현대차(2.55%), 신한지주(1.76%) 등이 강세를 기록중이며, 삼성생명(-1.94%)과 LG화학(-0.69%), 현대모비스(-1.26%)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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