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 위치한 한국 삼진조선 웨이하이조선소에서 열린 계약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이원태 사장(왼쪽)과 삼진조선 강영일 회장. 이날 대한통운은 해상 중량물 운송능력 강화를 위해 1만5000t급 중량물 전용선 두 척을 발주했다.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대한통운(대표 이원태)은 중량물 해상운송능력 강화를 위해 중량물 전용선 두 척을 발주했다고 14일 밝혔다.이 전용선은 각각 전장 152.5m, 폭 40m로 1만500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자체 항행능력을 갖고 있다. 플랜트, 조선 및 건설 기자재 등 무게가 수천 t에 이르는 대형 중량화물을 전문적으로 운송하게 된다.대한통운은 멀티모듈트레일러와 중량물 전용선박 등 특수장비와 전문인력을 통해 이 부문에서 독보적인 사업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그간 육상과 해상을 망라하는 종합적인 중량물 운송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번에 전용선 두 척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해상운송능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며 대한통운은 내년 하반기에 이 배들을 인도받을 예정이다.이원태 대한통운 사장은 "전용선 발주를 계기로 글로벌 중량물 영업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중량물 운송사업을 신 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손현진 기자 everwhit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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