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한국 잘 했다. 다음은 우리 차례다."오카다 다케시 일본 대표팀 감독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한국에 이어 다음은 일본이 보여줄 차례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일본 교도통신은 13일 오카다 감독이 "한국-그리스전을 봤는데 한국이 아주 잘 뛰었다. 그들은 어떤 일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다음은 우리 차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2010 남아공월드컵 4강 진출을 목표로한 '오카다 재팬'은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카메룬과 E조 첫 경기를 치른다.교도통신은 오카다 감독이 일본도 카메룬에게 이기려면 한국처럼 빠르게 움직이면서 패스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하지만 일본 대표팀과 오카다 감독은 최근 열린 평가전에서는 한국전 패배를 포함해 1무4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 네덜란드, 덴마크, 카메룬과 함께 E조에 속한 일본은 객관적인 전력상 상대팀들에 비해 가장 떨어져 16강 진출이 힘든 게 사실이다. 교도통신은 축구 라이벌인 한국의 승리가 일본에 큰 부담감을 주지만 오카다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고 다친 선수도 없다"면서 첫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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