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동상 보수 착수.. 연내 마무리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가 이순신 장군 동상 보수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서울시는 올해말까지 이순신 장군 동상 보수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보수·보강 설계용역을 시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내시경을 이용해 동상 내부를 살펴보고 보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이날 시는 동상 보수공사 용역 입찰을 공고하고, 이달 안에 설계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제작된 지 40여 년이 지난 이순신 장군 동상은 상징성 높은 기념물로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영구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다. 그러나 설계도면, 관련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한 보수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었다. 시는 문화재 실측설계 전문 업체를 통해 3D 스캔 장비로 동상을 정밀 실측해 현황 도면을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설계용역은 70일 정도 진행되며 조각가, 주물, 보존처리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동상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치게 된다. 시는 동상 보수·보강 작업 시 최초로 감리업무를 도입해 보다 내실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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