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50원대로 차츰 레벨을 낮췄다. 장초반 선물환 규제 발표 소식에 15원 이상 급등세를 나타냈던 환율은 민감한 분위기가 한풀 가라앉으면서 1250원대로 내려앉았다. 10일 오후 1시5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7.6원 오른 1256.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장초반 역내외 롱플레이가 집중되면서 1271.5원까지 고점을 높여 전고점인 1277원을 위협했다. 오후 들어서는 일부 외은지점을 중심으로 역외매도가 나오면서 1250원대로 상승폭을 내줬다.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한데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52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이 얇은 상태에서 일부 외은지점 하우스에서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1270원대에서 1250원대까지 환율이 밀렸다"며 "전일부터 롱을 들었던 시장참가자들도 일부 롱스탑에 나서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선물환 규제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시장에 반영된 분위기"라며 "스왑포인트도 반등하고 있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에 원달러 환율도 레벨을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1252원~1262원 정도에서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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