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nter></center>[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첫 장편영화에 도전한 구혜선이 친구이자 자신의 작품에 출연한 서현진을 '페르소나'로 꼽아 눈길을 끈다.구혜선 감독은 8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요술'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서현진에 대해 "현진씨는 저한테 낚이셨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작품을 하셔야 될 거다"고 추후 캐스팅 계획을 밝혔다.이로서 서현진은 구혜선 감독의 페르소나로 거듭났다. 서현진은 구 감독의 첫 연출작인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에도 출연한 바 있다. 아울러 구 감독은 각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지은 역의 서현진에 대해서 "친구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재주가 많다. 어떻게 이용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저 친구의 성격과 외모 등 여러가지를 모델로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아울러 명진 역의 임지규와 정우 역의 김정욱에 대해서는 각각 "내가 전에 같이 했던 매니저가 맡고 있어 수월하게 캐스팅했다" "청소년 드라마 '나'의 팬이었는데 김정욱의 멋진 모습을 눈여겨 봤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요술'은 첼리스트 정우와 명진, 그리고 피아니스트 지은의 삼각 러브라인을 음악으로 표현한 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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