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극전개 본격 스타트..수로 후계자 수업 받아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MBC 주말드라마 '김수로'의 주인공 수로(아역 박건태 분)가 야철 기술을 전수받으며 극 전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6일 방송된 '김수로'에서는 수로가 양아버지 조방(이종원 분)으로부터 본격적인 후계자 수업을 받게 된다.이날 조방은 순장에 처한 여의를 구하려다가 붙잡혀 위기에 처한 수로를 구하기 위해 야철장 쇠부리가마의 공본(설계도)과 교환한다. 이는 신귀간(유오성 분)이 구야국을 지배하기 위해 야철장을 만들려는 야욕을 보인 것.간신히 목숨을 구한 수로는 자신 때문에 아버지 조방이 신귀간에게 무릎을 꿇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더해 아버지를 비방한 이진아시(아역 원덕현 분)와 대립한다. 공본 만으로는 철을 녹일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귀간은 우연히 과거 정견비가 낳은 아이가 수로임을 알게 되고, 조방을 회유해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조방은 수로에게 쇠부리가마 주조 방법을 전수한다. 수로는 진흙과 돌을 이용해 조방에 배운대로 쇠부리가마를 만들지만, 조방에게 "골구멍과 바닥의 구조를 맞추지 못하면 쇠를 만들수 없다"며 꾸중만 듣게 된다.각고의 노력 끝에 가마를 만든 수로를 향해 조방은 "너가 배운 모든 기술을 기록하되 골구멍의 위치와 바닥의 각도는 너만 알아볼수있게 표식을 하라"고 말한다.조방은 수로가 만든 공본에 인장을 찍으며 "이제부터 이것이 구야국 야철장의 공본"이라며 "장인에게 비법은 목숨과도 같다"라고 말하며 비밀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이날 정견비(배종옥 분) 역시 자신의 아들 이진아시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닦아 나간다. 앞으로 이복 형제인 수로와 이진아시의 운명적인 대립 또한 극전개에 기대감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윤태희 기자 th2002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윤태희 기자 th2002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