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부가 천안함 사건 후속 대응과 관련한 중국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차관급의 고위 외교당국자를 중국에 직접 보내 설득하는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유명환 장관은 이날 천안함 관련 간부회의를 열고 천영우 제2차관의 중국 방문을 비롯해 향후 유엔안보리의 주요 이사국의 협조를 얻는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천 차관을 직접 중국에 보내는 방안이 논의 됐으며, 방문 시점은 추후 결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천 차관은 지난달 31일부터 4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유엔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멕시코 대사와 면담을 가졌지만 중국 대사와는 접촉하지 않았다.정부는 또 천안함 사건을 조사한 민군 합동조사단의 윤덕용 공동단장 등 합조단 관계자들을 직접 유엔본부로 보내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조사결과를 브리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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