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촬영한 것을 보니 묘하다"최승현(TOP)이 3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포화속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최승현은 "첫 영화고 기분이 묘하다"며 "최대한 연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안내려고 노력했다. 멋도 안 부리고 17살 오장범이 되려고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그는 또 "첫 시가전에서 총탄을 메고 달리는 장면이 있는데 내가 체감하기로는 내 몸무게 보다 더 나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상처도 많이 났고 목도 많이 찢기고 그랬다"며 "그 장면을 찍을 때 육체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영화로 보니까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기분이 묘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한 최승현은 "항상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보셨겠지만 사실 많이 다른 건 없더라"고 웃기도 했다.'포화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포항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고재완 기자 star@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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