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김두관(사진.51) 무소속 후보가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 '리틀 노무현'으로 통하는 김 당선자는 파격적이고 개혁적인 업무 스타일은 물론 모든 일을 쉽게 포기하지 않은 강한 집념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그는 노 전 대통령의 당선에도 크게 기여했다.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40대의 젊은 나이에 초대 행자부장관에 발탁됐지만, 7개월 만에 물러났다. 민주당ㆍ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 낙선하기도 했지만, 3번째 도전 끝에 이번에 경남도지사에 당선됐다. 1959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난 김 지사는 남해종합고, 영주경산전문대 행정학과, 동아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남해농민회 사무국장, 경남 남해 이어리 이장을 거쳐 1995년에는 36세의 나이로 경남 남해군수에 당선(당시 36세)됐다.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이 된 것. 그러나 1986년 4.13 호헌사태 때는 민주헌법쟁취 충북도민 궐기대회를 주도해 집시법으로 구속됐다가 사면ㆍ복권됐다. 이 일로 민주화운동관련 유공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후 군수 재선에는 성공했지만 2002년 제2회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에 출마했다가 낙선, 노 전 대통령의 권유로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17대 총선 때에는 경남 남해ㆍ하동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역시 낙선, 입법부 진출이 좌절됐지만 2005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보를 지내기도 했다.<프로필>▲경남남해▲남해제일고-동아대 정외과졸 ▲남해농민회사무국장 ▲남해군 고현면 이어리 이장 ▲책사랑나눔대표 ▲남해신문대표 ▲남해군수 2선 ▲자치연대공동대표 ▲경남지사출마 ▲행자부장관 ▲열리우리당 경남창당위원장, 도당위원장 ▲자치분권연구소이사장 ▲참여정치연구회 공동대표 ▲열린정책포럼 정책위원장 ▲대통령 정무특보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이승국 기자 ink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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