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패션 및 화장품 업계의 월드컵마케팅은 신제품 출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다만 제일모직은 자사의 갤럭시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Pride Eleven Suit)를 국가대표티의 정복으로 협찬하면서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갤럭시는 축구 대표팀에 갤럭시 프라이드 일레븐 수트(Pride Eleven Suit)를 최근 협찬했다. 제일모직은 이를 기념해 갤럭시 정장을 80만원이상 구매하면 대표팀 타이와 포켓스퀘어 세트를 3000명에게 , 또 30만원이상 캐주얼 제품을 구입하면 '프라이드 일레븐 레드 티셔츠'를 4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준다. 아울러 갤럭시 매장에서 프라이드 일레븐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모아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다.LG패션도 비즈니스 웨어 티엔지티(TNGT)를 통해 월드컵을 앞두고 '멀티 플레이어 티셔츠 라인'을 출시했다. 대표팀의 상징인 빨강색를 활용해 스트라이프 패턴 및 공을 차는 모습의 남자 선수를 형상화한 자수를 넣어 감각적인 느낌을 표현했다. 또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남성화장품 보닌(VONIN)에서 새롭게 출시한 오일컷 시트 스킨, 응원도구 등을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과 캠브리지코오롱은 다음달 28일까지 월드컵 이벤트를 진행한다. 월드컵 본선 3경기 동안 박지성 선수가 골을 넣으면 500만원 상품권, 캠핑용품 세트 등 경품을 제공한다. 전국 1500여 개의 매장과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경품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단 박 선수의 자살골은 제외.또 이벤트 홈페이지에서는 한국팀 경기 스코어 맞히기, 박지성 골 기원 행동 댓글 달기 등의 이벤트를 연다.LG생활건강도 월드컵을 소재로 연출한 피버(FEVER) 메이크업 라인을 출시, 응원의 열기를 이어간다. 아이새도우를 사용하지 않고 젤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이용, 눈매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아울러 다음달 9일까지 홈플러스 오휘 전 매장에서 LG생활건강 엘라스틴 샴푸, 큐레어 샴푸, 세이 바디워시, 페리오 치약 등 증정한다.더페이스샵도 전국 매장에서 적극적인 홍보 프로모션을 벌일 계획이다. 대표팀 경기 전날 매장에서 1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응원 타투 스티커 등을 증정한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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