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건 3450억 발행..유로발 위기+천안함+금리인상우려감..투기등급채발행 한달보름만 재개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다음주 회사채발행물량이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럽발 재정위기와 천안함사태로 인해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공급과 수요쪽 모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낸것도 부담으로 다가왔다는 지적이다. 다만 투기등급채발행 한달보름만에 재개될 예정이다.금융투자협회가 28일 발표한 ‘6월 첫째주(5월31일~6월4일) 회사채 발행계획 집계 결과’에 따르면 대우증권이 대표주관하는 SK 250회차 2500억원을 비롯해 총 5건 345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는 이번주(5월24일~28일) 발행계획인 23건 1조6984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8건이, 발행금액은 1조3534억원 감소한 것이다.다만 투기등급 채권(기륭전자 12회차, B-, 150억원)이 발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 4월12일 발행된 동양메이저 249회차(BB+) 이후 한달보름만에 처음이다. 투기등급채권은 올들어 8번째 발행이다.자금용도는 운영자금 1942억원, 차환자금 1494억원, 시설자금 14억원으로 나타났다.신동준 금융투자협회 팀장은 “유럽발 재정위기와 천안함 관련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가 공급과 수요 사이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금통위 통화정책 변경에 대한 부담 등도 발행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같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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