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거래일 만에 14% 하락

520선에서 450선으로 레벨 다운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 급락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이탈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수는 지난 17일 부터 엿새째 하락세다. 25일 오전 11시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3.48포인트(-4.93%) 내린 452.85를 기록하고 있다. 하락세를 지속한 6거래일 동안 지수는 14% 가까이 하락했다.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6억원, 465억원 규모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개인이 홀로 141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급락을 막아보고자 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북 리스크 부각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으나 과도하다고 진단했다.심재엽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북리스크가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북한의 도발성 발언과 행동에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심 팀장은 이어 "현 정부의 대북대응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라며 "미국 정책과 연계해서 봐야한다"고 조언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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