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 말련 신재생 에너지시장 진출

태양광 발전소·태양전지 생산설비 MOU 체결

윤제현 STX솔라 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아흐마드 슈크리 타주딘 SHTP 대표(오른쪽에서 여섯 번째)가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세나이국제공항내 에어몰에서 열린 STX솔라와 세나이하이테크파크(SHTP)의 태양광발전소 및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정 MOU 체결식에서 강덕수 STX회장(오른쪽 두 번째),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지켜보는 가운데 MOU 체결후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에너지가 말레이시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STX에너지는 지난 22일 말레이시아 조호루(Johor)내 세나이 국제공항 에어로몰에서 아흐마드 슈크리 타주딘 세나이하이테크파크(SHTP) 대표이사와 윤제현 STX솔라 대표(부사장)가 현지에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나지브 라자크 총리와 강덕수 STX 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STX에너지는 이번 MOU를 통해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태양광 발전소 및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는 물론 인접 동남아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SHTP는 세나이 공항 주변에 거주 및 상업단지(264만㎡), 산업 및 물류단지(375만㎡), 하이테크파크(460만㎡) 등 총 1099만㎡에 복합신도시 개발사업을 진행중이다.STX는 이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와 태양전지·모듈 생산공장을 지어 동남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현지 에너지 수송 및 트레이딩, 선박건조 등으로 비즈니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제현 대표는 “말레이시아에서의 태양광 사업이 지리적 이점과 정부의 강력한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에 힘 입어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덕수 회장은 “MOU 체결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 지역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플랜트 사업부문을 STX그룹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채명석 기자 oricms@ⓒ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