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천안함 침몰원인을 규명해온 민·군 합동조사단은 북한이 천안함을 격침시켰다는 물증으로 어뢰 내부에 적힌 '1호'라는 숫자와 글씨를 확보한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특히 '1호'란 글씨는 북한의 고유 글자체인 것으로 분석되며 북한의 소행임을 입증해 주는 '결정적 물증'(smoking gun)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개발한 7.75m 크기의 중국제 '어-3G' 음향어뢰를 도입해 개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군 당국은 북한이 자체 개량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합조단은 20일 오전 10시 공개하는 조사 발표문에서 북한의 공격과 함께 이와 관련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물증을 제시할 계획이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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