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호타이어가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타이어 공급 계약 소식에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말 발표한 올 1·4분기 흑자 전환 소식과 더불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타이어는 전일 대비 2.92%(100원) 오른 3520원에 거래되며 5 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메르세데스 벤츠와 유럽·북미 지역에 판매되는 스프린터 밴 모델 장착용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프린터 모델은 국내에서는 고급 특수구급차 용도로 개조된 `벤츠 앰뷸런스`로 잘 알려져 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벤츠 라인업 확대가 해외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30일 지난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13억1000만원, 208억5200만원을 기록해 6분기 만에 흑자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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