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北 천안함 물타기에 동조'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7일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의 '6자회담' 재개 주장에 대해 "북한의 천안함 물타기 전술에 동조하는 결과가 될 수 있는 부적절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배포한 논평에서 "천안함 침몰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북한이 범죄행위를 은폐하고 책임을 면피하는 수단으로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는 것이 6자회담 복귀"라며 "민주당이 6자회담 재개를 주장하는 것은 천안함 군사테러의 유력한 용의자인 북한에게 숨을 길을 터주는 셈"이라고 비난했다.조 대변인은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정당이라면 이런 주장을 해선 안된다"면서 "책임있는 정당이 되기 위해선 국가안보에는 여야나 정파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천안함 사건의 원인규명과 문책 응징에 초당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이 원내대표는 지난 5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6자 회담이 장기간 교착상태 빠져 있다"며 "이번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을 계기로 6자회담의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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