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강우석 감독의 영화 '이끼'가 포스터 공개 후 관심을 모으고 있다. 4일 오전 '이끼' 포스터가 공개된 뒤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이끼'가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를 본 일반인들의 반응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정재영 버전으로 "과연 이 사람이 정재영이 맞느냐"며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제작사 측은 "그간 원작 속에서 60대 노인으로 등장했던 천용덕 이장 역을 이제 갓 마흔을 넘긴 배우 정재영이 맡는다고 했을 때 원작 팬들은 반신반의했지만 이번 포스터는 그간의 의구심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자평했다. '이끼'는 30년간 은폐된 마을을 배경으로 그 곳을 찾은 낯선 손님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영화로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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