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익철 한나라당 서초구청장 후보 '강남역~서초역~정보사~방배동 연결 사업 제대로 추진하겠다 다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진익철 한나라당 서초구청장 후보는 "오랜 행정 경험을 살려 일선 현장에서 봉사하고 싶은 소망에서 한나라당 인재영입위원회가 입당을 제의해 받아들여 정치에 나서게 됐다"고 서초구청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진익철 한나라당 서초구청장 후보
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서초구청장 선거에 나선 이유에 대해 "13년간 서초구에서 주민으로 살면서 서초구의 행정에 개선해야 될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면서 "대표적인 문제가 주민 숙원사업인 강남역~서초역~정보사~방배동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또 "30년간 행정 관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제 행정가적 노하우와 주민으로서 갖고 있는 문제의식을 잘 조합해 서초구를 '세계적인 1등 도시'로 만들고 싶었고 또 그럴 자신이 있어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진 후보는 주민들 지원으로 당선되면 전임 구청장이 추진했던 여러 사업들을 보완,발전시키겠다는 뜻도 전했다. 진 후보는 자신이 그리는 서초구청장 상과 관련, ‘소통의 구청장’ ‘실행의 구청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자신이 그리는 서초구 비전과 관련, ▲소통의 서초 ▲‘1등 도시 서초’라면서 서초구민들의 자존심에 걸맞도록 서초구를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문화 예술이나 환경, 교육, 교통 등 주민의 삶의 질이나 만족도와 직결되는 모든 분야와 도시 성장률 면에서 모두 ‘국내 최고’, ‘아시아 넘버1’인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이같은 비전을 실행할 공약에 대해 ▲예술의 전당 인근을 문화 예술 특구로 발전 ▲공교육을 활성화해 구내 고등학교를 전국 최상위 명문고로 육성 ▲한강에서 청계산까지 ‘논스톱’으로 연결되는 녹지 거리를 조성 ▲출산과 노후가 안정된 보육과 노후의 천국으로 만들고 ▲창조,IT,바이오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경제를 발전 ▲방배, 양재 등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해 균형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소개했다.한편 진 후보 주요 경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1980년 서울특별시 본청과 구청에서 행정가로서 역량을 쌓았다.고건 시장 시절 공보관(2001년)을 역임하며 행정력을 인정받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서울시 문화관광국장(2002년) 송파구 부구청장(2003년) 환경국장(2003년) 등을 거쳤다.오세훈 시장 밑에서 한강시민공원사업소장(2006년)과 재무국장(2007년), 상수도사업본부장(2008년)으로 일한 정통 행정관료다.2005년에는 1년 넘게 미국 콜럼비아대 비즈니스스쿨 APEC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뉴욕시 역대 시장의 행정개혁에 관한 연구’라는 과제를 수행했고,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북경 대표처 수석대표(2009~2010년)로서는 북경의 놀라운 성장을 배웠다고 덧붙였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재임시에 아리수 수질을 24시간 자동으로 측정해 인터넷에 실시간 공개하는 ‘시민신뢰시스템’을 도입했고, 주부 수질 검사단을 모집해 실제 서울시 전가구(260만가구)의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을 무료로 검사해주는 ‘아리수 품질 확인제’를 추진했다.그 결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009년 UN공공행정대상(2009.6.23. 유엔본부선정. 투명성 및 신뢰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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