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받은 구청장 후보와 그렇지 못한 구청장 비교해 볼 때 지역구 의원과 관계가 절대적인 것으로 드러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청장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구 의원과 관계가 절대적이다'6.2지방선거에 나설 서울시내 구청장 후보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이런 공식이 점차 성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한나라당은 26일 광진구청장 후보에 구혜영 한양사이버대 교수 등 서울시 구청장 후보에 대해 발표했다.지금까지 발표된 구청장 후보는 한나라당 동대문구 방태원 전 구청장 권한대행, 중랑구 문병권 현 구청장, 성북구 서찬교 현 구청장, 노원구 이노근 현 구청장, 서대문구 이해돈 전 구청장 권한대행, 양천구 권택상 전 강서구 부구청장, 강서구 김재현 현 구청장, 구로구 양대웅 현 구청장, 동작구 이재준 전 간호사관학교장, 서초구 진익철 전 송파구 부구청장, 강동구 최용호 전 구청장 권한대행 등이다.또 종로 강창희 전 서울시당 부위원장, 중구 한정갑 전 경찰청 차장, 용산구 지용훈 전 시의원, 은평구 김도백 은평을 당협후원회장, 금천구 이종학 전 시의원, 관악구 오신환 전 서울시의원에다 이날 발표된 광진구 구혜영 한양사이버대 교수, 영등포구 양창호 선 시의원 등이다.지금까지 발표된 후보들을 분석해볼때 특히 현 구청장의 경우 지역구 의원들과 관계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방태원 동대문구청장 후보, 문병권 중랑구청장,서찬교 성북구청장,이노근 노원구청장, 양대웅 구로구청장 등은 지역구 의원과 관계가 매우 좋은 가운데 구청장 공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서초구 박성중 구청장, 광진구 정송학 구청장, 금천구 한인수 구청장, 영등포구 김형수 구청장 등은 지역구 의원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현 광진구청장은 지역구 의원이 성명을 통해 '재공천 불가' 방침을 밝힐 정도로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구청장 공천=지역구 의원'이란 등식이 성립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와 함께 마포구청장, 강북구청장, 도봉구청장 등도 지역구 의원과 관계가 원할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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