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소니센터 야경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민연금공단은 독일 베를린 복합시설인 '소니센터(Sony Center)'를 약 8500억원에 매입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공단은 소니센터 매입에 대한 우선 협상자 지위를 확보하고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이르면 5월 중 매입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소니센터 매입은 투자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지며 향후 산업분야의 글로벌 리딩기업, 첨단기술 보유기업, 에너지 관련기업에 대한 투자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베를린 핵심업무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소니센터는 소니의 유럽 본사로 개발됐으며 베를린 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연간 8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럽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다. 소니센터 매입시 국민연금 기금 중 해외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가 되며 안정된 임대수입과 향후 독일 부동산시장 회복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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