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CJ의 온미디어 인수가 오는 6월 이후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CJ와의 합병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지난 2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CJ의 온미디어 인수를 승인했고, CJ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매출총액 제한 심사를 거쳐 상반기 이후에 인수를 최종 마무리하게 된다.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은 두 회사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PP사업에서 과도한 컨텐츠 확보 경쟁이 줄어들면서 비용 부담이 축소돼 온미디어의 자회사 OCN의 무형자산상각비가 2008년 수준으로 감소하면 10년 여업이익률은 종전 추정치보다 3.6%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두 회사의 합산 시청율이 26.8%로 높아져 IPTV 등과 협상력이 높아져 수익 늘어 날 수 있다"며 2010년과 2011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9%포인트, 10.7%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한편 온미디어의 1분기 수익성은 광고경기 회복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온미디어는 지난해 광고단가를 낮추고 같은 가격에 광고 시간을 추가로 제공해 광고 물량이 늘어났고 이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억원 증가한 2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IPTV매출이 신규로 발생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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