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희생자 46명 사진. (가로 기준 각줄 왼쪽부터)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남기훈 상사, 김태석 상사, 문규석 상사, 김경수 중사, 안경환 중사, 김종헌 중사, 최정환 중사, 민평기 중사, 정종율 중사, 박경수 중사, 강준 중사, 박석원 중사, 신선준 중사, 임재엽 중사(진급예정), 손수민 하사,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방일민 하사, 조진영 하사, 차균석 하사, 박보람 하사, 문영욱 하사, 이상준 하사, 장진선 하사, 서승원 하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김동진 하사, 이상희 병장, 이용상 병장, 이재민 병장, 이상민 병장(1988년생), 이상민 병장(1989년생), 강현구 병장, 정범구 상병, 김선명 상병, 박정훈 상병, 안동엽 상병, 김선호 상병, 강태민 일병, 나현민 일병, 조지훈 일병, 정태준 이병, 장철희 이병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천안함 희생 장병들에 대한 장례식이 25일부터 해군장으로 5일간 거행됨에 따라 평택 제2함대 사령부와 서울광장을 비롯해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이날 오후부터 분향소가 개시돼 국민들의 조문을 받는다.우선 2함대 사령부내 체육관 앞에 대표 분향소가 마련돼 이날 오후 2시부터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서울시도 지난 24일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는 작업을 마치고 평택 대표 분향소가 설치되는 시점부터 장례 기간인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시민 조문객을 맞는다. 분향소에는 가로 18m, 세로 8m, 높이 6.7m의 제단에 국화 2만5000여 송이가 장식됐다.경기도는 수원역광장과 평택역광장, 의정부역광장, 포천시청광장 등에 분향소가 설치됐으며, 이날부터 조문을 받는다.강원도는 춘천시청 ‘시민의 종각’ 옆과 고 심영빈·장진선 하사의 연고지인 동해시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제주도는 제주도체육회관 2층에 분향소를 설치했다.광주시는 시층 1층 시민홀에, 전남 순천시는 연향동 조은플라자 앞에 각각 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조문을 받는다.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 2.28공원과 도청 강당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고 김선명 상병의 고향인 경북 성주에도 문화예술회관에 분향소가 마련된다.전북도는 25일 도청 대강당에 분향소를 설치해 영결식 당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사이에 조문객을 맞으며, 인천시와 울산시, 대전시, 부산시 등 광역자치단체들도 시청앞 광장 등지에 분향소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한편 해군본부가 입지한 경남 진해시는 진해종합사회복지관 내 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천안함 희생장병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근조 리본 5만개를 제작해 공무원과 학생에게 배부해 영결식 때까지 달도록 할 방침이다.또한 3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시 계룡대는 근무지원단 체육관 내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조문객 편의를 위해 계룡대와 계룡시청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한편 오는 29일에는 평택 해군2함대 내 안보공원에서 합동영결식이 열릴 예정이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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