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부터 쌀 감산 작업 본격화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정부가 쌀 감산 정책을 진행키로 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쌀 과잉생산에 따른 수급 불균형이 구조화됐다는 판단 아래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쌀 감산 정책을 벌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논 농업 다각화 및 가공용 쌀 계약재배 확대 등 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논 농업 다각화를 위해선 논에 벼 대신 콩이나 밀 등 다른 작물을 심는 작업이 진행된다. 벼 생산을 낮춰 수급을 맞추고 자급률이 낮은 다른 작물을 많이 생산해 해당 작물에 대한 자급률을 끌어올리겠다는 게 농식품부 구상이다.농식품부는 콩이나 밀 등을 생산할 경우 벼를 생산하는 것보다 농가 수익이 줄어들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해당 농가에 소득을 보전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농식품부는 정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논에 벼가 아닌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 및 해당 지자체에 포상금도 지급키로 했다.김효진 기자 hjn252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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