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원전사업과 해외사업에 뛰어든다. 1999년 현대그룹에서의 계열 분리 후 처음이다.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 원전과 해외사업에 진출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2016년 그룹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신성장 비전 2016'을 14일 발표했다.'신성장 비전 2016'은 현대산업개발의 중장기 발전전략으로 도시개발사업, SOC사업 등 현재의 강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원전 및 플랜트 사업과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 계획을 담고 있다.최동주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이날 "지난 10년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 경영을 추구해온 결과 탄탄한 재무구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 등 업계 최고의 경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원전과 해외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도약과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산업개발은 원전사업과 플랜트 사업에 진출한 후 해양에너지와 수력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에너지 플랜트 분야를 수직계열화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현대산업개발은 삼천포 화력발전소 1~6호기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과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인증을 추진 중이다.최 사장은 "그동안 해외사업은 전략적 판단에 의해 진출을 자제해 왔지만 성장을 위해 전략적 옵션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2011년부터 원전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현재 건축 분야는 물론 SOC 사업 등 토목 분야에서도 리딩 컴퍼니로 자리잡고 있으며 과거 삼천포 화력발전소 등 발전시설과 더불어 국내외에서 각종 플랜트 건설사업을 담당했던 경험과 역량 또한 가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지쳤다. 또한 최 사장은 "지난 10년간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 경영을 추구해온 결과 탄탄한 재무구조와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 등 업계 최고수준의 경영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현대산업개발만의 자랑"이라며 "이러한 경험과 전통을 바탕으로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6년에는 그룹 매출을 10조원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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